영남대학교 HRD 사업단(단장 송동주 · http://hrd.yu.ac.kr)은 지역 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고급 현장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업단은 컨소시엄 소속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기업경쟁력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단에서 시행 중인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사업은 노동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단은 영남대가 갖추고 있는 교수와 강사진들의 강의 및 교육훈련 노하우 전수,실험실습 기자재를 통한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숙련된 일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기계분야 9명,섬유분야 3명,신소재분야 4명,전기 · 전자분야 5명을 포함한 총 25명의 교수진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 메커트로닉스 실습장비와 레이저 용접기 등 총 57가지의 최신 설비를 갖추는 등 교육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력사업인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은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과 사업주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주로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들의 직업 능력을 개발하고 신규 채용인력의 실무투입을 위한 교육이 사업의 주된 내용이다.

컨소시엄에 가입한 기업의 근로자들에게는 교육비 부담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특징이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신규인력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지역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직원들의 직무능력이 향상돼 기업의 생산성 및 업무효율성도 함께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받은 인원이 현장에 바로 투입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직원 교육에 필요한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사업단은 정부가 시행한 1차연도 사업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올해 국비지원금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사업단은 1억3000만원을 추가 투자해 재직자 직업능력 개발 전용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송동주 단장은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 이외에도 이공계전문기술연수 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취업 대졸자들을 핵심인재로 양성해 필요로 하는 기업에 취업시키는 등 지역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