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3일 중국의 추가 긴축우려가 완화된다면 '춘절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수혜주를 주목하라고 권했다. 서용희 연구원은 "중국의 올해 춘절 기간 소매 판매가 지난해보다 17.8% 늘었으며, 중국이 2010년 정책운영방향을 내수 부양으로 잡았기 때문에 소비촉진 정책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춘절기간 중국의 내수 판매가 급증했고 BDI지수도 반등했기 때문에 이번 주 중국 증시에 '춘절효과'가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중국의 춘절효과가 나타날 경우 중국 내수소비와 관련된 IT, 자동차, 해운, 철강 등의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