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연산 6천톤 규모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CC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산업단지에서 연산 6천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정상급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2008년 2월 태양광과 반도체용 웨이퍼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같은 해 7월 대죽실리콘 공장 파일럿 플랜트에서 독자기술로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에 성공했다.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유기 실리콘 모노머 상업생산에 성공한 KCC는 실리콘 원료부터 2차 부가제품까지 일관 생산하는 체제를 갖췄다.
회사관계자는 "미국 SPI사와 현대중공업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 대규모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했다"며 "'일레븐-나인' 수준의 품질기술력으로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으로 세계적인 유기.무기 종합실리콘 생산업체로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KCC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투자해 연산 1만8천톤 이상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