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한뒤 장중 1630선을 터치했다. 하지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방향성 탐색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16%) 오른 1629.61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장중 1630.45까지 오르는 등 전날에 이어 장중 1630선을 터치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전날 약세로 마감한 데다 기술적 저항선에 직면하면서 전날보다 0.35포인트(0.02%) 내린 1626.75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이 정확한 매매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서 지수 역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장 출발과 함께 사자세를 보였던 개인은 92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했고, 외국인도 2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11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약보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스코와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