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실적 큰 폭으로 늘 듯"-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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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탁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7만83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선일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제외하고도 작년 4분기에만 7조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1~3분기 전체 수액의 3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했다.
이어 "건축, 주택, 그룹 관련 공사 등 곧바로 매출이 나오는 공사가 대부분이어서 수주의 내용도 좋다"고 했다.
그는 "올해부터 앞으로 3년 간 삼성물산의 전체 매출액은 연평균 16.1% 늘어날 것"이라며 "건설 부문만 떼어내서 보면 연평균 증가율이 21.9%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는 주택 및 건축의 사업구조가 단순 도급 위주에서 마진이 높은 개발사업 위주로 변하고 있고, 해외사업도 토목 및 건축 중심에서 발전 등 플랜트로 다변화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외형이 크게 성장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판매관리비율도 점진적으로 낮아 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이후 3년 간 전체 영업이익은 연평균 35.3%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39.4%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지 예상하긴 힘드나, 어떤 시나리오도 진행되든 삼성물산의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만약 삼성물산이 지주사가 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내 주요계열사를 지배하게 되면서 투자매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취약한 지배구조 탓에 M&A(인수ㆍ합병)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까지 있다는 얘기다.
또 지주사가 안 되더라도 핵심 투자자산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에는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선일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제외하고도 작년 4분기에만 7조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1~3분기 전체 수액의 3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했다.
이어 "건축, 주택, 그룹 관련 공사 등 곧바로 매출이 나오는 공사가 대부분이어서 수주의 내용도 좋다"고 했다.
그는 "올해부터 앞으로 3년 간 삼성물산의 전체 매출액은 연평균 16.1% 늘어날 것"이라며 "건설 부문만 떼어내서 보면 연평균 증가율이 21.9%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는 주택 및 건축의 사업구조가 단순 도급 위주에서 마진이 높은 개발사업 위주로 변하고 있고, 해외사업도 토목 및 건축 중심에서 발전 등 플랜트로 다변화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외형이 크게 성장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판매관리비율도 점진적으로 낮아 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이후 3년 간 전체 영업이익은 연평균 35.3%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39.4%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 그룹의 지배구조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지 예상하긴 힘드나, 어떤 시나리오도 진행되든 삼성물산의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만약 삼성물산이 지주사가 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내 주요계열사를 지배하게 되면서 투자매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취약한 지배구조 탓에 M&A(인수ㆍ합병)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까지 있다는 얘기다.
또 지주사가 안 되더라도 핵심 투자자산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에는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