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를 맞아 7만6천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어서 관련 업계의 반짝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실질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6일 금요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월 1일 월요일까지 4일간 총 7만6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과 27일 제주도착 항공편의 예약률이 현재까지 97∼98%를 기록하는 등 연휴기간 항공편 공급좌석(10만6천887석)의 72%가량이 예약된 상태다.

또 관광호텔 객실 70∼80%, 골프장 75∼85%, 렌터카 70∼90% 등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 기간에 제14회 정월대보름 들불축제(26∼28일)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를 즐기고 골프와 등반에 나서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