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공부의 신' 배두나가 수능시험장 앞에서 경찰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22일 KBS2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 15회분에서 한수정(배두나 분)은 학교 교문을 사이에 두고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기 된다.

'국립 천하대 특별반'을 담당해왔던 한수정은 5인방 아이들을 강하게 몰아치는 강석호 변호사와 달리 사랑스러우면서도 순수한 면모로 아이들을 보듬어왔다. 특히 5인방 아이들이 힘들어 할 때나 어려움을 겪을 때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는 슈퍼우먼처럼 팔을 걷어 부치고 등장, 아이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그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참다운 교사'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같은 한수정이 수능 시험 당일, 학교 교문을 닫으려는 경찰들과 대치하는 장면이 공개되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럭셔리 도도녀'로 특별반 아이들에게 마음과는 달리 유독 까칠한 모습을 보여 왔던 장마리 이사 역의 오윤아는 수능시험 당일 스타일을 무시한 채 스쿠터를 타고 불꽃 질주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부의 신' 제작진은 "결말을 한회 앞두고 15회에서 '국립 천하대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되는 등 특별반 5인방 아이들의 운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 마지막 회는 그동안 '공부의 신'이 추구했던 주제를 반영한, 예상치 못한 결말이 펼쳐지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5회에서는 그 외 수능시험을 보게 되는 특별반 아이들의 모습과 수능시험에 합격한 아이들의 명단이 공개된다. 그와 함께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실전 수능 시험을 잘 보는 비법'이 담겨질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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