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료가 외국 정부의 경제 자문관으로 처음 파견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고형권 국장을 23일부터 1년 간 세계은행(WB) 컨설턴트 자격으로 몽골 재무장관의 자문관으로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계속 경제적 어려움이 큰 몽골이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를 잘 극복한 우리 정부에 자문관 파견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