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대우건설 인수 참여 않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M&A 대신 기존사업 강화
STX그룹이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STX는 당초 산업은행 사모투자펀드(PEF)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약 1조원을 투입해 지분 15%를 인수한 뒤 향후 경영권까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STX는 22일 공시를 통해 "대우건설 인수 여부를 검토했으나,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검토하는 와중에 여러 오해가 생겨 빨리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며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것보다 기존 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낫겠다는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 문제는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등에 대한 원론적 차원의 검토였을 뿐인데 시장에서 너무 앞서 나갔다"고 덧붙였다. STX는 앞으로 다른 기업에 대한 인수 · 합병(M&A)을 검토하기보다 가나,이라크 등 최근 세계 각지에서 수주한 건설 사업 및 신규 에너지 사업 등을 강화하는 쪽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STX는 22일 공시를 통해 "대우건설 인수 여부를 검토했으나,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검토하는 와중에 여러 오해가 생겨 빨리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며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것보다 기존 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낫겠다는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 문제는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등에 대한 원론적 차원의 검토였을 뿐인데 시장에서 너무 앞서 나갔다"고 덧붙였다. STX는 앞으로 다른 기업에 대한 인수 · 합병(M&A)을 검토하기보다 가나,이라크 등 최근 세계 각지에서 수주한 건설 사업 및 신규 에너지 사업 등을 강화하는 쪽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