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3만1,527석유환산톤(TOE)의 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사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아산병원과 연세의료원, 서울대병원 등이 에너지 소비량이 많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면적당 에너지소비량과 환자 1인당 사용량에서도 1위를 차지해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대형건물의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노후한 병원 건물은 에너지 정밀진단을 실시해 낭비요인을 시정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