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경기 모멘텀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거없는 악재가 거듭 영향을 미친다면 증시 불안요인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연구원은 19일 국내 증시 하락에 대해 "근거 없는 악재가 경기 모멘텀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나온다면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다음 주에도 국내 증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단순히 재할인율을 인상한 것에 그치지 않고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 할 것이며 중국 또한 춘절이 끝나면 추가 긴축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동행지수가 이미 하락했고 선행지수의 상승폭도 줄어든 상태"라며 "3월 초에 발표될 경기선행지수가 전기대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에상됨에 따라 국내 경기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주가가 다시 반등을 한다면 당분간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