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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세계가 구조조정할때 혁신기술 사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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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업정보화 부장, 제조업 5대 과제 제시
    중국의 제조업이 올해 과잉공급업종의 맹목적 투자 등 5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공업 · 정보화부 리이중 부장(장관)은 국가 전략산업 시범기지 건설 업무회의에서 올해 중국 제조업의 대내외 환경이 지난해보다 낫겠지만 여전히 5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해외 시장 위축이 단기간 내 근본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세계경제 회복 과정에서 투자와 무역보호주의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기 때문에 수출 회복에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내수 확대에 힘써 내수 주도형 경제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 부장은 이어 경기부양책 효과가 갈수록 약화될 것이라며 투자 주도의 성장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민간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 부장이 세 번째로 꼽은 도전은 아직 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소득 분배제도 개혁을 통해 주민 소득을 늘려야 하지만 이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품 혁신과 품질 제고 및 브랜드 개발과 서비스 개선 등으로 소비를 유도해 시장을 키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네 번째로 과잉공급과 낙후설비 도태 문제가 꼽혔다. 리 부장은 철강 시멘트 조선 등 전통적인 과잉공급 업종의 맹목적 투자가 여전한 데다 풍력발전설비와 폴리실리콘 등 신흥산업에서도 맹목적인 중복 투자 경향이 있다며 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부장은 또 중국 제조업이 인건비 등의 생산요소 종합비용 상승에다 자원 부족과 환경 보호 등의 제약이 커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어 전통 산업 업그레이드와 함께 장기적으로 전략적 신흥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의 구조조정을 중국 기업이 글로벌 혁신 자원(기술 및 경영노하우)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업에) 글로벌 구조조정 참여를 권고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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