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 등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2월 무역수지는 5억~10억달러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지식경제부는 국회 '업무현황' 보고 자료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나 최근 유럽 일부 지역 재정 위기와 미국, 중국의 긴축가능성 등으로 불안요인도 상존한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지경부는 올해 당초 목표인 수출 4100억달러와 무역수지 흑자 200억달러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환율은 경상흑자 등 국내 달러화 공급우위 기조와 글로벌 달러 약세 등으로 하락 요인이 있으나 유럽발 악재 등 상승요인도 혼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는 경기회복과 투기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보여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해 연평균 배럴당 80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4.7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던 월간 무역수지는 2월에 선박, IT제품 수출호조로 5~1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