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양인집 진로재팬 사장 "日 증류식 소주업체 인수할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인집 진로재팬 사장(53)은 학창 시절부터 일본 프로야구 마니아였다. 신일고 재학시절인 1970년대 용돈을 모아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잡지인 '주간 베이스볼' 과월호를 사모은 것이 그의 가장 큰 취미였다. 지금도 당시 유명 선수들의 타율과 승률 등을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다.

    부친이 그에게 주문한 것도 일본 프로야구 3루수 계보의 창시자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나가시마 시게오처럼 한 우물만 파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한국외국어대를 거쳐 미국 서부 명문 USC에서 MBA를 딴 뒤 뱅크 오브 크레디트 재팬에 근무하는 등 일찌감치 일본 내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이후 삼성제일병원 기조실장,쌍용화재 사장을 지낸 뒤 2007년 4월 진로재팬 사장으로 스카우트됐다.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한국 기업인들과 관리,교수들의 대표적인 일본 연구모임인 '도쿄 포럼'의 회장도 맡고 있다.

    양 사장의 당면 과제는 진로재팬의 '제2의 중흥'을 이끄는 것이다. 진로재팬의 소주 판매량은 2004년 461만 상자(700㎖?C12병 기준)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진로의 법정관리와 진로재팬의 매각 추진 등으로 영업 · 마케팅에 차질을 빚어 2007년 301만상자로 줄었다가 양 사장 취임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양 사장은 "현재 일본에서는 '을류 소주'로 분류되는 증류식 소주가 '갑류 소주'인 희석식 소주를 앞서고 있는 추세"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일본 내 을류 소주업체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진출한 막걸리 사업과 관련해선,올해 10만상자 판매에 이어 2012년까지 50만상자(20억엔)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카와쇼 식품과 제휴를 통해 하이트맥주의 발포성 맥주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양 사장은 "소주뿐 아니라 막걸리,맥주,RTD(저알코올 과실탄산주) 등의 판매를 고루 늘려 일본 내 정상급 종합 주류메이커로 위상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1. 1

      다보링크, 삼성SDS 출신이 만든 로봇 기업에 전략적 투자

      무선AP(Access point) 제조기업인 다보링크가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로봇(AMR) 토털 솔루션 기업 ‘로드러너 주식회사(이하 로드러너)’에 총 25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공시했다.다보링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로드러너의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총 25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다보링크는 로드러너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 20억원과 보통주 5억원을 인수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다보링크는 로드러너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자사 통신·네트워크 인프라 및 Private 5G(프라이빗 5G) 솔루션과 결합해, 급성장하는 지능형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투자에는 향후 로드러너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인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양사 간 기술, 영업, 글로벌 시장 진출 측면에서 중장기적 사업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로드러너는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단장 출신 대표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에서 대규모 제조 IT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이다. IT 컨설팅부터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 자율주행 로봇(AMR) 설계·제작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턴키(Turnkey)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로드러너는 삼성, 한화, 효성,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을 고객 레퍼런스로 확보했으며, 자동화 컨설팅 및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ROS 2.0 기반 로봇 제어 솔루션과 AI 객체 인식 기술을 적용한 AMR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고 있다. 임상현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

    2. 2

      車공장 옆에 100억 들여 숲조성…멸종위기 '노란목도리담비' 돌아왔다

      현대모비스가 공장 옆에 조성한 숲에서 멸종 위기 야생동물이 잇따라 포착됐다. 친환경 생태계 복원이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기업과 지자체, 환경단체, 그리고 지역 주민의 관심이 더해진 사회가치 경영활동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르숲에서 한국도시생태연구소의 박병권 교수 연구팀에 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의 서식 여부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장부품 전용 생산거점인 진천공장 인근에 2012년부터 10년간 1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총 108 헥타르(약 33만평) 규모로 조성한 숲이다.현대모비스는 이후 진천군에 미르숲을 기부체납하고 2023년부터 지자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더불어 숲과 미호강 일대를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미호강 일대에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치어 방생 △분기별 생태계 모니터링 △서식지 조성에 필요한 환경 정화 활동 △생태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포착된 담비는 노란목도리담비 종으로, 육식성 포유동물이자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담비의 존재는 하위 먹이망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현대모비스가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의 성과로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되고 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미르숲에선 지난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법종 보호종인 삵의 서식이 확인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각도의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2년 사업

    3. 3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정대진 전 통상차관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정대진 전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를 제1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신임 회장은 오는 3월 3일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정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보협력과장·산업경제정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 투자정책관, 통상정책국장 등 산업정책, 투자유치, 창의산업 분야 보직을 두루 거쳤다.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는 산업부 장·차관을 직접 보좌하며 대외 협상·전략 기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통상차관보를 역임했다.KAMA는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과 통상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식견을 바탕으로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기조와 통상 규제 변화 속에서 협회를 이끌 적임자"라며 "협회 운영의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