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호전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1포인트(1.22%) 오른 515.16으로 마감했다. 견조한 흐름을 보인 지수는 최근 6일간 27.74포인트(5.69%)나 올라 유럽재정위기 이전 수준인 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 호전으로 0.98% 상승한 513.92로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 상승 확산과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했으나 막판 일반법인의 매물이 나오며 탄력이 둔화됐다. 일반법인이 매도를 늘려 주요 투자주체가 모두 매수를 기록한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 37억원의 순매수로 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12억원과 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와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업종의 강세를 비롯해 대부분 엄종이 올랐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네오위즈게임즈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테마별로는 U-헬스케어 전자출판 클라우드컴퓨팅 원자력발전주 등의 강세와 함께 대부분 테마주로 상승세가 확산됐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