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외국인 러브콜 GS·SK에너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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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유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GS가 2.28% 오른 3만80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주가는 한때 3만8950원까지 올라 2008년 7월1일(3만9900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도 10만6500원으로 1.43% 상승 마감하며 하루 만에 오름세로 복귀했고 에쓰오일 역시 5만2400원으로 1% 넘게 오르며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정유업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보이던 외국인이 업황 회복을 배경으로 복귀하면서 정유주들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의 경우 작년 말 15.61%로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18.24%로 높아졌다. SK에너지 역시 외국인 보유 비중이 29.35%로 두 달여 만에 2.8%포인트 상승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폭설 및 한파 등이 겹치며 난방유 수요가 크게 늘어 정제마진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약세였던 국제 유가도 반등하고 있어 정유주들이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GS가 2.28% 오른 3만80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주가는 한때 3만8950원까지 올라 2008년 7월1일(3만9900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도 10만6500원으로 1.43% 상승 마감하며 하루 만에 오름세로 복귀했고 에쓰오일 역시 5만2400원으로 1% 넘게 오르며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정유업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보이던 외국인이 업황 회복을 배경으로 복귀하면서 정유주들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의 경우 작년 말 15.61%로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18.24%로 높아졌다. SK에너지 역시 외국인 보유 비중이 29.35%로 두 달여 만에 2.8%포인트 상승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폭설 및 한파 등이 겹치며 난방유 수요가 크게 늘어 정제마진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약세였던 국제 유가도 반등하고 있어 정유주들이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