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등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 분야와 관련한 국가기술자격이 신설되고,워드프로세서2 · 3급 등 산업 수요가 낮은 기초 사무분야 자격증은 민간자격으로 전환된다. 노동부는 17일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국가기술자격 제도 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라 새로 신설되는 자격은 태양광 발전,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상 감정,화재 감식 등이다. 반면 워드프로세서 2 · 3급과 컴퓨터 활용능력 3급 등은 국가기술자격에서 제외되고,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바뀐다. 민간기관에서 자격 제도를 운영하지만 국가자격에 비해 공신력은 다소 떨어진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