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STX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검토설로 STX그룹주들이 약세로 보이고 있지만 인수여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인수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며, 인수를 한다하더라도 전략적투자자(SI)로 단순 지분참여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TX그룹측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대우건설 인수에 대한 검토를 한 적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산은 PEF에 참여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주주 개인적인 차원에서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인수여부를 떠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STX팬오션의 경우 지배 주주가 되는 지분인수건은 주주 동의 절차를 통과해야하는 싱가포르 증시 상장 규정이 있지만, 국내 주주가 90%가 넘기 때문에 큰 걸림돌은 아닐 것라며 주가 급락을 이용해 매수에 나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