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넘버 원' 출연진들 입모아 찬사 "다신 못할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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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의 주인공들이 출연작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로드 넘버 원'의 주인공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며, 각각 촬영중 느낀점들을 털어놨다.
전쟁을 온몸으로 견뎌내며 전우에 대한 우정과 운명적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장우'역의 소지섭은 "워낙 대본이 재미있고, 실력있는 분들과 작업하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웃으며 "요즘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너무 춥다. 전쟁장면을 촬영하다 보니 산속 촬영이 많은데 연기할 때 배우들 입이 얼어 발음이 안될 지경이다"는 고충도 털어놨다.
김하늘은 자신의 맡은 역할에 대해 "'수연'은 모든 사람의 어머니나 연인 같은 느낌의 캐릭터다"며 "처음 도전하는 시대극인데다 '수연'이라는 인물이 워낙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라 많이 긴장되고 늘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수연'의 큰 감정폭을 연기하다 보면 매 씬마다 숨이 막히도록 힘들다. 전쟁씬부터 멜로씬까지 너무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출연작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극중 국군사관학교 출신 엘리트 '태호'역의 윤계상은 "이렇게 스케일이 큰 대작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사전제작 드라마라 스케줄이 빡빡해서 몸은 힘들지만 다른 건 모두 다 좋다"며 "이런 작품은 다시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드라마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로드 넘버 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드라마로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전쟁 드라마다.
이장수, 김진민 감독과 한지훈 작가로 구성된 국내 실력파 제작진이 3년여의 제작기간에 걸쳐 대본을 완성시켰으며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외에 손창민, 최민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드 넘버원'은 오는 6월 베일을 벗는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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