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이르면 4월께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19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한 · 터키 FTA 협상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터키와의 FTA 추진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FTA 추진 시 분야별 고려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업계 등 관련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내달 중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한 · 터키 FTA 추진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런 일정대로라면 한 · 터키 FTA는 4월께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과 터키는 2008년 6월 FTA 공동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5월 연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