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턴어라운드 기대에 나흘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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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안 수치는 3시 넘어야)SK에너지가 실적 턴어라운 기대로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에너지는 12일 ( )% 오른 ( )원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지난 9일부터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도 골드만삭스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
이같은 강세는 영업수지가 작년 4분기에 5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 1분기에 다시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란 분석이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작년 4분기에 배럴당 1.2달러 수준이었던 정제마진이 올들어 4달러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라며 "올해는 글로벌 석유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 정유부문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 1월에는 올해 전세계 하루 평균 석유 소비량을 140만 배럴로 예상했지만, 2월 보고서에서는 수요 증가를 반영해 16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오 연구위원은 "작년의 경우 겨울철 난방수요가 사라진 2분기부터 석유수요가 줄었지만 올해는 주요 국가의 산업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작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플라스틱에 들어가는 중간재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부문 역시 중국의 소비 증가에 따라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최근 1주일간 약세를 보였지만 춘절 연휴 이후 중국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며 "아시아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의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예상돼 제품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SK에너지는 12일 ( )% 오른 ( )원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지난 9일부터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도 골드만삭스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
이같은 강세는 영업수지가 작년 4분기에 5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 1분기에 다시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란 분석이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작년 4분기에 배럴당 1.2달러 수준이었던 정제마진이 올들어 4달러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라며 "올해는 글로벌 석유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 정유부문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 1월에는 올해 전세계 하루 평균 석유 소비량을 140만 배럴로 예상했지만, 2월 보고서에서는 수요 증가를 반영해 16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오 연구위원은 "작년의 경우 겨울철 난방수요가 사라진 2분기부터 석유수요가 줄었지만 올해는 주요 국가의 산업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작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플라스틱에 들어가는 중간재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부문 역시 중국의 소비 증가에 따라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최근 1주일간 약세를 보였지만 춘절 연휴 이후 중국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며 "아시아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의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예상돼 제품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