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보너스 지급에 대한 비난여론 때문에 고심해온 월가의 금융회사들이 보너스에 대한 정당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AIG는 직원들의 성과를 토대로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분류한 뒤 등급에 따라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미국 월가의 금융회사들은 '보너스 잔치' 비난을 의식해 장기간 매각이 금지된 주식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자구책을 내놨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