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 헤르만 판 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1일 EU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브뤼셀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엔 (지원 대가로) 규제가 부과돼야 하며,이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