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문화적 혼혈인간 등

타 문화와 소통해야 성공한다

◇문화적 혼혈인간=다양한 언어와 사고 방식을 지닌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 '문화적 혼혈인간'이 늘고 있다. 해외 유학생만 매년 20만명이 넘고 국내 거주 외국인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직업외교관인 저자는 "타문화와 융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즉,문화적 혼혈인간에게는 더 많은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면서 개성,감성의 조화,전문성,에티켓,정직,법치의식,유머감각,음주습관,협상능력,외국어 구사능력 등 10가지 요소를 통해 글로벌 인재가 되는 법을 소개한다. (박희권 지음,Tb,1만3500원)

로또 당첨자가 거지될 확률 99.9%

◇내 돈을 지키는 경제학=주유소와 커피숍,백화점에서부터 부엌,화장실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공간의 소재들로 실물경제의 흐름을 설명한다. 시장의 유혹과 속임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현명한 경제 처세술도 소개한다.

일간지 경제부 기자인 저자가 '우리나라 석유 값은 왜 가장 비쌀까?''유재석 개런티가 신인의 100배인 이유?''로또 당첨자가 알거지 될 확률은 99.9%' 등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로 쉽게 풀어 쓴 것이 특징이다. (김진철 지음,밀리언하우스,1만3000원)

'얼음나라' 핀란드가 강국 되기까지

◇핀란드가 말하는 핀란드 경쟁력 100=세계경제포럼 발표 국가경쟁력 1위,OECD 발표 학원성취도 국제학력평가 1위,국제투명성기구 선정 반부패지수 1위….핀란드의 성공을 설명하는 수치들이다. 북구의 조용한 나라 핀란드가 세계의 부러움을 사는 강국으로 떠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옛 소련의 붕괴로 경제 위기를 겪었지만 재빠르게 위기를 벗어나 오늘날의 강소국을 만든 주인공들이 헌법위원회,사회주택,자일리톨 등 100가지 주제로 핀란드의 실체를 소개한다. (일까 따이팔레 엮음,조정주 옮김,비아북,1만6000원)

명문대 출신 투덜이 '낙관주의' 찾기

◇옵티미스트=세계적인 명문대인 영국 케임브리지를 졸업하고 MBA(경영학 석사)까지 딴 경영컨설턴트가 어느 날 '나쁜 뉴스'를 보며 신세한탄을 하다 낙관주의자들을 찾아 인터뷰에 나선다. 일명 '낙관주의 프로젝트'.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해럴드 핀터,맥킨지 CEO 이언 데이비스,영화배우 애슐리 주드,영국 보수당 당수 데이비드 캐머런,탐험가 스티브 브룩스 등과의 인터뷰는 매끄럽지 않고 좌충우돌로 진행되지만 오히려 이런 과정에서 진정한 낙관주의가 제시된다. (로렌스 쇼터 지음,정숙영 옮김,부키,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