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나흘째 상승…개인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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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인 11일 지수선물은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의 매매 형태에 따라 급격한 출렁거림이 지속된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다. 하지만 장초반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가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세를 원천봉쇄하며 옵션만기 충격에서 시장을 보호한 측면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80포인트(1.36%) 오른 208.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장중 210.15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206.10%까지 급락하는 등 출렁거림 폭이 매우 컸다.
하지만 개인이 장초반 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하면서 15거래일만에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됐고, 이는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세를 막는 결과를 낳으며 현물시장 급등 원인으로 작용했다.
개인들이 장막판 매수 강도를 급격히 낮추면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떨어졌고, 차익거래가 순식간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그러나 증권으로 추정되는 2000억원 규모의 비차익거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압력을 막아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8계약, 640계약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876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1320억원의 매물이 출회됐지만 비차익거래로 211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79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2억6606만계약, 미결제약정은 4470계약 줄어든 10만4729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개인의 매매 형태에 따라 급격한 출렁거림이 지속된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다. 하지만 장초반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가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세를 원천봉쇄하며 옵션만기 충격에서 시장을 보호한 측면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80포인트(1.36%) 오른 208.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장중 210.15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206.10%까지 급락하는 등 출렁거림 폭이 매우 컸다.
하지만 개인이 장초반 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하면서 15거래일만에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됐고, 이는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세를 막는 결과를 낳으며 현물시장 급등 원인으로 작용했다.
개인들이 장막판 매수 강도를 급격히 낮추면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떨어졌고, 차익거래가 순식간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그러나 증권으로 추정되는 2000억원 규모의 비차익거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압력을 막아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8계약, 640계약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876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1320억원의 매물이 출회됐지만 비차익거래로 211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79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2억6606만계약, 미결제약정은 4470계약 줄어든 10만4729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