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주들이 장중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철강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11일 오후 1시36분 현재 전날대비 1.50% 오른 5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사흘 연속 오름세다.

현대제철 주가도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2.10% 오른 8만2700원을 기록중이다.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4.26% 급등한 2만2050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철강주들의 강세는 철강 수요 회복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증권사인 골드만삭스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풍부한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각종 프로젝트가 지속되면서 잠재 철강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