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76%) 오른 494.9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2.51포인트(0.51%) 오른 493.79로 출발했다.

개인이 방향성을 잡지 못한 가운데 외국인이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정보기기, 인터넷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비금속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태웅, 다음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과 CJ오쇼핑은 약보합으로 밀리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1%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전날 수출입은행의 지원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원자력 관련주들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가 5-8%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우리기술, 조강ILI 등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HS바이오팜은 자회사 경남제약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고, 서울신용평가도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67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7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