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악재를 저가매수 기회로-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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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1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게임온 지분 추가 취득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4분기 실적은 외형성장 추세를 유지했으나 시장 기대치는 소폭 하회했다"며 "특히 100% 자회사 ‘팬타비젼’지분법 손실(47억원), 무형자산 감액손실(27억원) 등 영업외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주요 매출인 웹보드 게임, 피파온라인, 슬러그와 해외 매출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네오위즈게임즈의 본원적인 수익 성장은 2010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2년여 동안 게임온 지분 추가 취득 관련 된 풋백옵션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시장 신뢰를 잃을 만한 일이지만 냉정히 판단하면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해 시가 보다 비싸게 지분을 취득'하는 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게임온 지분의 주당 시장가액은 약 10만 엔으로 네오위즈게임즈가 부담해야 할 30.7만엔의 3분의 1수준이다. 적정가액 이상의 주식취득은 투자 및 환율 판단 착오에 대한 일회성 손실로 네오위즈게임즈의 기업가치에 장기적인 하락을 가져올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게 동양증권의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가 현재 보유한 1200억원의 현금성 자산, 매분기 200억원 규모의 현금 창출능력, 게임온 현금성 자산 70억엔의 사용가능성을 감안하면 현금 유동성의 문제는 크지 않기 때문에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의 문제는 펀더멘털의 문제라기 보다는 센티멘털 상의 문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네오위즈게임즈의 2010년 실적 성장 대비 낮은 주가 수준, 중국 및 신규 게임 모멘텀을 감안하면 현재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4분기 실적은 외형성장 추세를 유지했으나 시장 기대치는 소폭 하회했다"며 "특히 100% 자회사 ‘팬타비젼’지분법 손실(47억원), 무형자산 감액손실(27억원) 등 영업외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주요 매출인 웹보드 게임, 피파온라인, 슬러그와 해외 매출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네오위즈게임즈의 본원적인 수익 성장은 2010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2년여 동안 게임온 지분 추가 취득 관련 된 풋백옵션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시장 신뢰를 잃을 만한 일이지만 냉정히 판단하면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해 시가 보다 비싸게 지분을 취득'하는 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게임온 지분의 주당 시장가액은 약 10만 엔으로 네오위즈게임즈가 부담해야 할 30.7만엔의 3분의 1수준이다. 적정가액 이상의 주식취득은 투자 및 환율 판단 착오에 대한 일회성 손실로 네오위즈게임즈의 기업가치에 장기적인 하락을 가져올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게 동양증권의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가 현재 보유한 1200억원의 현금성 자산, 매분기 200억원 규모의 현금 창출능력, 게임온 현금성 자산 70억엔의 사용가능성을 감안하면 현금 유동성의 문제는 크지 않기 때문에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의 문제는 펀더멘털의 문제라기 보다는 센티멘털 상의 문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네오위즈게임즈의 2010년 실적 성장 대비 낮은 주가 수준, 중국 및 신규 게임 모멘텀을 감안하면 현재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