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출구전략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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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0.2%) 떨어진 10038.3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39포인트(0.22%) 내린 1068.13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3포인트(0.14%) 하락한 2147.8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시중 유동성을 줄여나가는 출구전략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장중 1만선을 내주는 등 낙폭을 확대했다.
버냉키 의장은 출구전략으로 재할인률과 초과 지급준비금 금리 등을 인상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재할인률은 조만간 인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발 재정위기 근원지인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지원정책 정책에 관한 불확실성도 이날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1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에 대한 어떤 지원방식이 도출될 것인지 경계감이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 최대 정유업체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전날보다 0.54%, 0.79% 하락했다. 미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도 0.9%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77센트(1%) 상승한 배럴당 74.52달러를 기록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1076.30달러로 전날보다 90센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0.2%) 떨어진 10038.3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39포인트(0.22%) 내린 1068.13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3포인트(0.14%) 하락한 2147.8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시중 유동성을 줄여나가는 출구전략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장중 1만선을 내주는 등 낙폭을 확대했다.
버냉키 의장은 출구전략으로 재할인률과 초과 지급준비금 금리 등을 인상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재할인률은 조만간 인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발 재정위기 근원지인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지원정책 정책에 관한 불확실성도 이날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1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에 대한 어떤 지원방식이 도출될 것인지 경계감이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 최대 정유업체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전날보다 0.54%, 0.79% 하락했다. 미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도 0.9%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77센트(1%) 상승한 배럴당 74.52달러를 기록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1076.30달러로 전날보다 90센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