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는 쉬는 것도 투자다."

'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 중 주석훈 메리츠증권 종로지점장과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은 10일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유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각각 0.42%포인트, 0.17%포인트로 누적수익률을 개선시켰다.

주석훈 지점장은 한화 200주와 대한항공 350주의 평가이익이 27만원과 7만원으로 불어났다. 한화는 보유 중인 대한생명 지분매각 발표에 이날 2.53% 상승했다.

장형철 지점장도 대한항공 200주에서 18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박진섭 하이투자증권 도곡드림지점 부장은 한화와 함께 대한생명 지분매각 의사를 밝힌 한화석화 매매로 46만원의 이익을 얻었으나, 나머지 주식에서는 24만원의 평가손실을 입었다. 박 부장은 이날 누적수익률을 0.14%포인트 올려 이득을 얻은 참가자 대열에 동참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모두 손해를 봤다.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은 주력 종목인 손오공의 등락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손오공은 이날 8.77% 급락해 신 차장은 이 종목에서 190만원 가량의 평가손실을 봤다.

그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제이씨현 5000주를 장전에 전량 매도하고, 장 초반 제이씨현 2000주를 사고팔아 총 136만원의 이익을 확정했다. 그러나 다시 사들인 제이씨현 3000주에서는 상승폭 축소로 104만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또 이날 단타를 시도한 동아회원권, 제이엠아이 등에서는 각각 94만원과 67만원을 잃었다. 신 차장은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6.44%포인트 낮아져 -5.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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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