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관망세 속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0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3%) 떨어진 1570.0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1580선을 터치한 뒤 하락반전하는 등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개인은 1988억원 어치를 사며 나홀로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94억원, 기관은 82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을 통해 대량 매도세가 쏟아지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늘리면서 현·선물 가격차이를 벌리는 중이다.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 4165억원의 순매도가 나타났다. 비차익거래는 71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4877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등른 혼조세다.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현대중공업이 상승중이고,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기계, 금융, 철강금속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통신,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 업종은 약세다.

LG이노텍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2.27% 상승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신규수주 규모가 1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1.47%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53개 종목이 오름세다. 392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