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매물에 밀려 1570선을 위협받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미 증시 급등으로 장중 1580선을 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순매도가 3500억원을 넘어서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개인의 선물매도에 외국인니 가세하며 베이시스가 -0.80 수준까지 악화됨에 따라 프로그램매매는 8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1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도 4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을 감안하면 사실상 순매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2.66포인트(0.17%) 내린 1567.83을 기록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