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운영체제(OS) 부분 공식 공급사인 에스지어드밴텍이 오는 23일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임베디드 개발자 및 고객을 위한 ‘윈도 임베디드 대중화를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TM, 키오스크, POS, 산업용 컴퓨터 같은 임베디드 기기에 탑재되는 윈도 임베디드 OS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지난 2001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식 임베디드 OS 협력사로 선정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부분 공동 공급사인 MDS테크놀로지와 달리 자사 주력제품이던 산업용 컴퓨터에 임베디드 운영체제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매년 20~30%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특히 정부가 임베디드 SW 육성에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윈도 임베디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이 부분에서만 120억원의 매출 달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이번 세미나에서 윈도 임베디드 사업의 로드맵과 전략을 발표하고, 내비게이션, PMP, PDA같은 모바일 기기에 탑 재되는 ‘윈도 임베디드 CE’에 대한 특징 및 차세대 윈도 CE의 소개, 전반적인 기술 설명을 포함해 라이선스 선택 가이드 등을 처 음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임베디드 OS를 가지고 응용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을 선보여 메인보드 같은 다양한 하드웨어에 탑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시너지 창출 과정을 보여준다.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는 "올해는 윈도7의 본격적인 보급과 스마트폰 대거 출시에 따른 보안 위협이 맞물려 기존 MS 임베디드 사업과 통합보안 사업에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일반 고객에게는 생소한 임베디드 운영체제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계속적으로 개최해 임베디드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보안솔루션과 임베디드 OS를 접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메인보드를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