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남궁민이 3년만의 복귀작 '부자의 탄생'을 위해 8kg의 체중을 감량했다.

남궁민은 3월 1일 첫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샤프한 귀공자 추운석 역을 맡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남궁민은 극중 추운석이 선보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 나섰다.

남궁민은 "군 제대 후 연기자의 얼굴을 잃지 않기 위해 다이어트에 특별히 신경썼다"며 "추운석의 샤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 최근에도 닭가슴살과 야채만 섭취하고 있다. 앞으로 2-3kg 정도 체중을 더욱 감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운석은 프런티어 그룹의 후계자로 타고난 로얄패밀리의 교과서 같은 인물. 행동 하나하나에 교양이 넘쳐흐르고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지략으로 재계순위 100위권 밖에 있던 프런티어 그룹을 5년 만에 30위권으로 끌어올린 실력파다. 여기에 출중한 외모와 옷맵시까지 갖춰 많은 여성들이 이상형으로 꿈꾸는 남자다.

남궁민은 제대 후 복귀를 준비하면서 갈고닦은 뮤지컬 보컬, 수영, 피아노 등의 실력을 이번 드라마에서 맘껏 펼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타이트한 수트와 트렌디한 헤어 등 스타일 변신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 훈남 귀공자로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옥탑방 F4'도 당당히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가 될 수 있는 희망의 비법을 전수한다.

추운석 이외에도 재벌아빠를 잃어버린 '무늬만 재벌남' 석봉(지현우 분)와 샘플 화장품과 자판기 커피를 선호하는 '생계형 재벌녀' 신미(이보영 분),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패리스 힐튼 태희(이시영 분) 등이 서로 각기 다른 목적과 방식을 가지고 부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매우 현실적인 크고 작은 성공의 비법이 전수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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