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며 등락을 오고가고 있다. 개인 외에는 뚜렷한 수급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22%) 오른 1573.8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서유럽 재정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대 상승한 것을 호재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15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어 장중 잠시 하락반전하는 등 상승세는 둔화된 상태다.

개인은 851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432억원, 기관은 382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현대모비스는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 은행, 서비스, 금융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음식료, 의약품, 섬유의복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4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20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