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이 등기 이사로 새로 선임된다. 현대차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 2명,사외 이사 2명에 대한 선임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10일 공시했다.

임기 만료된 양승석 사장은 등기이사로 재선임된다. 이정대 부회장은 임기 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게 된다. 현대차의 사내 등기이사는 정몽구 현대 · 기아차그룹 회장과 강호돈 울산 공장장(부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정 회장의 등기이사 임기는 내년 3월,강 부사장의 임기는 2012년 3월이다.

5명인 사외 이사 중에서도 임기 만료된 김동기,이선 이사가 퇴진하고 남성일 서강대 교수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나머지 사외이사 3명은 김광년 법무법인 삼한 변호사,강일형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임형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