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신동 청계천변 일대가 복합문화도시로 탈바꿈 합니다. 2천여 가구의 아파트와 40층짜리 랜드마크 빌딩, 역사문화공원 등이 들어섭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도심 속 낙후 지역으로 손꼽혀온 종로구 창신 1동 일대. 그동안 청계천에 묻혀 관심 대상에서 제외돼 왔지만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알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역사와 관광, 패션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주변 패션센터, DDP, 서울성곽 흥인지문과 연계된 문화 복합도시로 건설되며 도심 주거와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주민들이 돌아오는 뉴타운 조성” 청계천변에는 최고 높이 145m, 약 4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섭니다. 청계천변에는 폭 10m의 녹지 보행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청계천로 폭은 12m에서 15m로 넓히기로 했습니다. 한편 흥인지문 인근에는 역사성을 살린 약 7천㎡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됩니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 413호를 포함한 주택 2천여가구가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시는 40년이 넘은 동대문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 아파트 소유자에게는 창신4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입주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1단계 구간에 이어 2단계 구간 역시 정비합니다. 2019년까지 총 7천855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섭니다. 구릉지가 많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테라스하우스형, 연도형, 탑상형 등 다양한 형태로 짓게 됩니다. 이와 함께 동대문역 인근 영세봉제업체 밀집지역에는 2014년까지 5만6천㎡ 규모의 '봉제 르네상스 패션타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계획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