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유럽발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은행권에 외화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불요불급한 외화대출을 자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계은행 지점의 외화자금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고 중장기 외화자금을 확보하고 자체 비상대책을 점검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외화대출은 원칙적으로 해외 결제 용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은행들이 실수요 목적 이외의 외화대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