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아이티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할 선발대 병력이 내일(10일) 민항기를 이용해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병과 통신병 위주로 편성된 선발대는 우리 군이 주둔하게 될 아이티 레오간 지역에서 본대가 올 때까지 주둔지 편성 임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주요 장비와 물자를 실은 전세 화물선도 내일 오후 부산항을 출발해 다음 달 12일쯤 포르토프랭스 항구에 도착합니다. 본대는 오는 27일 쯤 전세기를 이용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부대 규모는 공병대대 120명, 본부·참모부 26명, 경비 및 복구지원 41명, 작전지원대 53명 등 240명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