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미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전담하는 ‘기후변화국’을 설치한다.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은 8일 상무부 산하 해양대기청(NOAA)에 기후변화국을 설치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자료 및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중요한 기획 정보를 제공,기후변화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국은 당분간 토머스 카를 NOAA 국가기후데이터센터 소장이 맡는다.기후변화국에는 앞으로 6개 지역부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상무부는 NOAA의 인터넷 기후 포털사이트(www.climate.gov)도 설치키로 했다.이 사이트는 지구온도와 이산화탄소 등의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량 데이터,기후변화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