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경기도 시흥시 군자지구에 국제캠퍼스와 의료단지를 짓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총장,김윤식 시흥시장은 9일 서울대 대회의실에서 시흥시 군자지구에 서울대 국제캠퍼스와 글로벌 교육 · 의료 산학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시흥시 정왕동 1771의 1 일대 82만6467㎡(25만평)에 연구 병원,의료 훈련센터 등을 갖춘 의료단지를 짓는다. 또 강의동과 기숙사를 갖춘 국제캠퍼스를 조성,1~2학년 학생이 외국의 자매결연 학교 학생들과 함께 교양과목을 영어로 수강하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서울대는 이르면 올 겨울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4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수원=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