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500원(5.39%) 오른 1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3억1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0.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972억7500만원으로 98.8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712억1700만원으로 1008.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1388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3.4%, 43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63.8% 증가 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인 매출액 1164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536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