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전 NHN 대표가 새로운 개념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선보인다. 김범수 대표가 세운 아이위랩은 실시간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크로카페 '카카오 아지트'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위랩은 김범수 전 NHN 대표가 지난 2006년 한국과 미국에서 설립한 회사로, 김 전 대표는 현재 아이위랩의 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 아지트는 모바일과 웹을 연동해 그룹이 소통하는 마이크로카페 서비스다.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룹을 만들고 그룹원들이 소통하는서비스라는 점에서 트위터와는 차별성을 보인다. 이재범 아위랩 대표는 "한국인들은 서양인들과 달리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들기 좋아하는 점에 착안, 한국인의 끼리끼리 뭉치는 문화적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