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변호사협회(IBA)와 미국변호사협회(ABA)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카르텔 워크숍에 참석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7개 주요 경쟁당국 수장들과 만나 국제카르텔에 대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정 위원장은 또 독일과 프랑스, 미국 경쟁당국 수장과는 별도로 경쟁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공정위는 "최근 세계적으로 국제카르텔에 대한 법 집행이 강화되고 우리 기업들에 대한 외국 경쟁당국의 제재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참석이 우리 기업들의 경쟁법 위반 대책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