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일부 생필품 가격의 할인 경쟁을 중단하고 기존 할인가격으로 환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삼겹살 등 22개 품목에 대해 경쟁사에서 더 싸게 제품을 내놓아도 대응하지 않고 원래 제시했던 할인 가격에 판매할 방침입니다. 이마트는 지난달 7일 국내산 삼겹살(100g)을 1천550원에서 36.8% 할인된 980원에 판매하기 시작해서 주요 생필품 12가지에 대해 가격인하를 선언한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쟁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 품목들을 이마트 가격보다 더 싸게 판매하겠다며 경쟁에 나섰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 가격은 계속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마트가 더 이상 할인 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생필품 가격도 최초 제시된 할인 가격으로 올라갈 전망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