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한국시간으로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2회 연속 종합순위 10위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단을 위해 신용카드사들이 다양한 응원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28일까지 '밴쿠버 금메달 기원 BIG 3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는 모든 회원에게 한국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수에 따라 포인트를 0.1%씩 추가로 적립해 준다. 예를 들어 금메달 7개 획득시에는 0.7%포인트,10개 획득시에는 1.0%포인트가 추가로 쌓인다. 단 행사기간에 사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회원에 한해 적용되며 50만원 이상 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최고 3만포인트까지만 적립해 준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는 피겨 스케이팅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경기 전날인 23일 모든 삼성카드 회원에게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반 1인에게는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이날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과 피겨 꿈나무들이 시범 피겨행사를 열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3월 말까지 모든 회원에게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입장료 50% 할인과 동반 3인까지 1인당 2500원 할인 혜택도 각각 제공한다. 삼성카드 회원들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기 전날인 12일 워커힐아이스링크에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알펜시아리조트에서는 스키점프 메달 획득을 기원하면서 한국 스키점프선수단이 메달 획득시 그날부터 28일까지 모든 삼성카드 회원에게 리프트권을 10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할 금메달 수,전체 금 · 은 · 동메달 수,종합 순위 등 세 가지를 맞히면 된다. 세 가지 정답을 모두 맞힐 경우 마이신한포인트 50만점,두 가지를 맞힐 경우 3만점,한 가지만 맞히면 2000점을 준다. 20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를 통해 퀴즈에 응모할 수 있다. 12일부터 28일까지 사용한 카드 금액이 현금서비스를 포함,10만원 이상일 경우에만 당첨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맘앤데디카드 회원이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이용하면 동반한 어린이 1명의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또 모든 롯데카드 회원이 북서울 꿈의 숲(강북구 번동 소재) 스케이트장에서 롯데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를 할인해주고,2만원 이상 결제시 25%를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또 스키장을 찾는 회원을 위해 휘닉스파크에서 리프트권 및 장비대여료를 25~35% 깎아주며 엘리시안 강촌에서는 리프트권 장비대여료 강습료 등을 30~50%,눈썰매장 입장권도 30% 각각 할인해준다. 지산리조트에서는 리프트권 20%,장비대여료 및 강습료 25%,식음료 10% 할인 서비스를 해주고 용평리조트에서는 리프트권 30% 할인 및 곤돌라 이용료를 40% 깎아준다. 하이원리조트에서는 리프트권,곤돌라,장비대여료,눈썰매장 및 수영장 이용료를 30% 할인해 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