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요에 비해 매장량이 현저히 부족한 희소금속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희소금속 수입량은 2005년 206만9천t에서 지난해 329만8천t으로 1.6배 증가했다. 희소금속은 전기자동차 등 그린에너지산업에 쓰이는 희토류 금속을 비롯해 알칼리 금속, 철족 원소, 백금족 원소 등 35종, 56개 원소를 말한다. 최대 수입국은 뉴칼레도니아로 123만4천t, 뒤이어 호주(44만3천t)와 중국(42만6천t), 남아프리카공화국(41만3천t), 인도(15만5천t) 순이었다. 뉴칼레도니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니켈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이다. 수입액 면에서는 2005년 48억4천600만 달러에서 2008년 85억6천3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45억1천600만 달러로 급감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수입액이 급감한 것은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