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이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장우혁은 4일 오전 ‘북경유행음악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오전 장우혁은 베이징펑리엔국제회관에서 중국 엔터테인먼트와의 정식계약과 컴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중국 내 장우혁의 인기를 증명하듯 TV방송국, 신문, 잡지, 온라인 등 100여 개의 매체가 참석했다. 또한 한국, 일본 등지에서 모인 천 여명의 팬들이 장우혁의 소집해제 후 첫 활동을 보기 위해서 방문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기자회견에서는 중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화이브라더스미디어그룹과의 계약식이 이뤄졌고 올 상반기 장우혁의 중국 내 전국투어 콘서트가 진행될 사실이 발표됐다.

장우혁은 “콘서트 준비가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중국 팬들에게 질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중국 활동으로 인해 국내 활동이 소홀해질 일은 없다”며 “국내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도 곧 발전된 음악으로 인사할 것”이라 전했다.

장우혁은 기자발표회 이외에도 5일 저녁 북경올림픽중심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2009 ‘북경유행음악시상식’에 초청된 최초의 해외가수로서 5분 가량의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