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한진해운이 올해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천원을 제시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조 10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가의 추가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힘입어 영업손실은 96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53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컨테이너업체들의 수급조절이 성공을 거두면서 컨테이너 운임은 상반기 중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1월 15일 부과한 320달러/TEU의 태평양노선 추가운임은 스팟물량은 물론 기존 계약분에까지도 대부분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의 급속한 운임상승과 견조한 물동량 회복으로 한진해운은 예상보다 빠른 2분기에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실적도 1,304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