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부산은행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때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4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2% 증가했지만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그렇지만 397억원의 일회성요인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794억원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부산은행은 올해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14.2%를 감안할 때에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매수를 권했다.

적극적인 디레버리징을 통해 상당 부분 위험 요인을 제거했고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향후 경기 회복 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